[양평시민의소리] 민족 대명절 추석을 위협하는 몸캠피싱에 주의하자
2022-09-26

이승로 現 라바웨이브 개발팀
올해도 민족 대명절 한가위가 돌아왔다. 현대 사회는 그야말로 급속도로 다양화되고 변화하고 있는데, 명절을 보내는 모습들 역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다양화되고 있다. 대표적인 흐름은 고향에서 친인척들이 다 함께 한 장소에 모여 연휴를 보내는 기존의 방식에서, 단출하게 가족들끼리만 모이거나, 아니면 혼자서 연휴를 지내는 경우들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특히 홀로 명절을 보내는 MZ세대를 포함한 젊은 세대 중에는 채팅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을 통해 외로움을 해소하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데이팅 앱 아만다의 2018년도 조사에 의하면 추석 연휴 동안 매출은 전주 대비 50%, 신규 가입자 수는 42%, 일평균 이용자 수는 20%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필자가 재직 중인 디지털 성범죄 대응 전문 기업 라바웨이브는 이러한 흐름이 확장됨과 동시에 ‘몸캠피싱’ 피해가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 대응책 마련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몸캠피싱이란, 음란 영상통화 내역을 볼모로 삼아 금전을 갈취하는 신종 디지털 성범죄이다. 가해자들은 주로 이성으로 가장하여 피해자에게 접근한다. 평범하게 친분을 쌓다가, 음란 영상통화를 유도하여 피해자의 은밀한 영상을 확보한다.
그 후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신종 채팅 앱 설치 파일, 고화질 사진 뷰어 앱 등 APK 파일을 전송한다. 그러나 해당 APK 파일은 사실 악성 해킹 파일로, 설치와 동시에 스마트폰 내 사진첩,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가해자의 서버로 전송된다. 이러한 데이터 유출은 해킹 앱을 설치·실행과 동시에 이루어진다.
따라서 이러한 피해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보안 장치로는 스마트폰의 ‘확인되지 않은 앱 설치 허용 금지’ 기능이 있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의 환경설정 메뉴에서 보안-디바이스 관리 메뉴에서 설정할 수 있으며, 해당 기능을 이용하면 비정상적인 루트로 다운로드받은 앱이 기기에 설치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한, 되도록 플레이스토어와 같은 공식 경로를 통해서만 앱을 설치할 것을 추천한다.
기존의 피싱 범죄는 금융기관, 기업 등을 모방하여 금전적인 피해를 발생시키는 케이스들이 많았다. 그러나 최근 피싱 범죄는 금전적 피해는 물론, 몸캠피싱과 같은 디지털 성범죄의 성격을 동시에 띠며 그 수법이 악랄해지고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몸캠피싱 피해 시 가족, 지인을 대상으로 영상 유포와, 나아가 불법 음란물 사이트를 통한 N차 유출 등의 추가 피해가 계속돼 대부분의 피해자는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받게 된다.
특히 피해 내역이 순식간에 확산하는 디지털 범죄의 특성상 범죄 피해 사실을 인지하는 즉시 전문가에게 상황을 공유하고 올바른 대처 방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추석 연휴 기간에 몸캠피싱 피해를 봤다면 당황하지 말고 라바웨이브 24시간 무료 상담 센터 내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추천한다.
다만, 무엇보다 좋은 것은 아예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다. 몸캠피싱 범죄와 대응법에 대해 미리 숙지하고 경각심을 가져, 디지털 범죄 피해 없는 안전한 한가위를 보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양평시민의소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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