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nestone : 트위터에서 시작된 유혹, 유포협박을 받고 있다면

Mynestone(마이네스트원)을 이용한 트위터몸캠사기 수법. X에서 LINE으로 유도한 뒤 Expo Go와 외부 URL을 통해 연락처를 탈취하고, 영상통화 녹화와 반복 송금 협박으로 이어지는 과정부터 피해 대처 및 유포방지 방법까지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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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01, 2026
Mynestone : 트위터에서 시작된 유혹, 유포협박을 받고 있다면

Mynestone : 트위터에서 시작된 유혹, 유포협박을 받고 있다면

16시 38분, 상대는 자신이 과거에 촬영한 ‘하드한 성향 영상’이 있다며 먼저 보여주겠다고 했습니다. 영상을 보고 자신과 같은 플레이가 가능한지 알려달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불과 1분 뒤에는 Expo Go 설치를 요구했고, 16시 41분 Mynest.xxx 주소를 전달했습니다. 피해자가 접속하자 이번에는 초대코드를 입력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영상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피해자는 단순히 실행에 실패했다고 생각했지만, 약 30분 뒤 가해자는 피해자의 가족·친구·직장 관계자가 포함된 실제 주소록을 그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번 트위터몸캠사기에서 영상은 미끼였고, 연락처 확보가 진짜 목적이었던 것입니다.

“내가 촬영한 영상을 보여줄게”라는 제안

Mynestone, 즉 마이네스트원 유형은 원격 기구 조종을 내세우는 요즘 많은 피해자를 만들고 있는, Moonbird나 Rose Touch 사례와 구분해야 합니다.

가해자는 X에서 성향이 맞는 사람을 찾고 있다며 접근한 뒤 LINE으로 대화를 옮깁니다. 곧바로 파일을 설치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나이, 거주지, 성적 취향과 경험을 물으며 피해자의 반응을 살핍니다.

이후 자신이 하드한 플레이를 좋아하고, 과거에 촬영한 성적 영상이 있다며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이 영상을 보고 똑같이 가능한지 알려달라.”

이 말이 설치 과정의 시작입니다. 피해자는 영상을 시청하려는 것뿐이라고 생각하지만, 가해자는 이미 휴대전화 기종을 확인하고 다음 단계를 안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Expo Go보다 중요한 것은 그 뒤에 열린 주소입니다

가해자는 삼성폰을 사용한다는 답을 듣자 앱스토어에서 Expo Go를 설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po Go 자체는 정상적으로 제공되는 개발 도구입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에서는 가해자가 전달한 외부 주소를 실행하는 통로로 악용됐습니다.

피해자는 Expo Go를 설치한 뒤 Mynest.xxx에 접속하고, 가해자가 알려준 초대코드까지 입력했습니다. 이 과정을 마치자 “권한이 없다”는 식의 오류가 나타났습니다.

여기서 봐야 할 것은 영상이 재생됐는지가 아닙니다. 가해자가 지정한 URL과 코드 입력, 권한 처리 과정에서 어떤 정보가 외부로 넘어갔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실제 사례에서는 이후 피해자의 주소록 전체가 가해자에게 나타났습니다. Mynestone 화면이 멈췄다는 사실이 연락처 탈취 실패를 의미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오류 직후 가해자가 태연했던 이유

피해자가 영상이 열리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가해자는 대화를 끝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럼 LINE으로 야하게 이야기하면서 알아가자”며 성적인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야외 경험과 취향을 묻고, 온라인으로 서로 보여주며 즐겨본 적이 있는지 확인한 뒤 영상통화를 제안했습니다.

이 흐름에는 목적이 있습니다.

앞선 Mynestone 실행 과정에서 연락처를 확보했다면, 이제 유포협박에 결합할 피해자의 영상을 얻어야 합니다. 가해자는 얼굴과 신체가 함께 보이도록 요구했고, 어두운 화면에서는 불을 켜거나 각도를 바꾸도록 유도했습니다.

영상통화가 끝난 직후 녹화 영상과 주소록이 동시에 공개됐습니다.

17시 15분, 대화 상대가 협박범으로 바뀌었습니다

가해자는 피해자의 실제 연락처를 대량으로 나열한 뒤 영상통화 장면을 녹화했다고 통보했습니다. 곧이어 주소록 속 사람들을 카카오톡이나 LINE 그룹방에 초대해 얼굴과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불과 몇 분 전까지 친근한 말투를 쓰던 상대는 금전을 요구하는 조직의 일원으로 태도를 바꿨습니다.

“합의할 것인지 유포할 것인지 선택하라.”

“답장이 늦으면 바로 작업한다.”

피해자가 상황을 확인하거나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시간을 주지 않기 위해 짧은 제한시간을 만든 것입니다.

첫 100만 원 뒤 요구는 더 커졌습니다

피해자는 영상 삭제를 믿고 처음 100만 원을 송금했습니다. 그러나 협박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가해자는 별도의 ‘실장’ 계정을 추가하게 하고, 삭제와 마무리를 위한 비용이라며 다시 300만 원을 요구했습니다. 피해자가 돈을 마련하자 계좌를 바꿔가며 나누어 입금하게 했고, 이후에도 마지막 기회라며 추가 결제를 압박했습니다.

첫 송금은 영상을 삭제했다는 증거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짧은 시간 안에 돈을 마련할 수 있는 사람으로 확인되면, 추가 금액을 요구할 수 있는 표적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이미 송금했다면 다음 금액을 마련하는 것이 아니라, 입금 계좌와 이체 내역까지 보존하고 대응 방식을 바꿔야 합니다.

앱 삭제나 초기화로 가해자의 자료는 없어지지 않습니다

가해자가 확보한 주소록과 녹화 영상은 피해자의 휴대전화에만 남아 있는 자료가 아닙니다. Expo Go를 삭제하거나 LINE을 탈퇴하고 기기를 초기화해도 상대가 보유한 정보까지 회수되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급하게 모든 자료를 지우면 X 계정, LINE ID, Mynest.xxx주소, 초대코드, 오류 화면, 영상통화 시각, 협박 메시지와 송금 내역처럼 피해진단에 필요한 단서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외부 주소를 다시 열거나 코드를 재입력하지 말고, 추가 송금과 불필요한 협상도 멈춰야 합니다. 남아 있는 대화와 실행 화면은 가능한 상태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Mynestone 피해는 혼자 물리적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연락처와 녹화 영상이 이미 외부로 넘어갔다면 피해자가 상대방의 저장 공간에 직접 접근해 자료를 삭제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누구에게 영상이 전달됐는지, 개인 대화에서 그룹방으로 확산됐는지 역시 혼자 정확히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라바웨이브는 트위터 접근과 LINE 이동, Expo Go 설치, Mynestone 실행 및 초대코드 입력, 연락처 탈취, 영상통화 녹화, 협박 계정과 실제 유포 정황을 하나의 사건 흐름으로 연결해 진단합니다. 이를 토대로 현재 노출 범위와 추가 확산 가능성을 구분하고, 유포피해 방지에 필요한 기술지원 방향을 구성합니다.

가해자가 실제 주소록을 보여줬거나 금전 요구를 시작했다면 이미 의심 단계가 아닙니다. 다음 협박 메시지를 기다리지 말고, 현재 자료를 보존한 채 정확한 기술진단과 필요한 솔루션을 신속히 투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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